상온 노출로 정부조달백신 접종이 잠정 중단된 가운데, 완벽한 콜드체인패키징을 개발, 보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한울티엘(대표이사 노현철)이 그 곳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콜드체인패키징 ‘엘레펀트바이오23’(이하 엘레펀트) 모델이 백신 상온 노출 사건으로 집중 조명받고 있다. 한울티엘은 국내 의약품 콜드체인 현실에 주목, ‘온도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비전을 갖고 지난 2018년 창업한 스타트업 벤처회사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오 운송용 용기 '엘레펀트'는 2~8도 정온상태를 외부 전원 없이 120시간 이상 유지 가능하다. 이 같은 특징으로 관련 업계를 선도해 가는 회사들로부터 선택받아 사용되고 있다.
일명 패시브컨테이너로 알려진 바이오 운송용 용기는 안전한 배송을 위해 외부 전원없이 2~8도의 정온 상태를 48시간 이상 유지해야 한다는 게 글로벌 업체들 기준이다.
최근에는 정온 상태가 72시간 이상 유지로 변화되고 있으며, 이 같은 요구는 지구 온난화 등으로 더욱 타이트해 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검증된 테스트챔버에서 국제 기준 온도 검증시스템을 통과하고 재현성 평가 등을 거쳐 자세한 보고서를 작성하며 여기에 운송과정 검증까지 이뤄져야 하는데 ‘엘레펀트’는 이런 과정을 모두 통과하고 2년여 만에 탄생한 작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울티엘은 엘레펀트 바이오 시리즈 보다 효능 등에서 월등히 뛰어난 제품을 조만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자체 테스트를 거쳐 특허등록을 마쳤고 PCM 냉매는 보다 가볍고 지속성이 길어졌으며 친환경적이어서 혁신적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현철 대표는 " 다공성 실버를 이용 99.9% 항균, 항곰팡이 기능을 전제품에 적용하는 기술도 90% 이상 완료된 상태로,  이는 냉매의 습기로 인한 곰팡이균과 이물질, 코로나19로 불안해하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분들은 스티로품 박스 보다 비싼 다회용 백신용기를 구입하신 게 아니라 국민을 위한 안전한 백신 온도 관리와 환경 보호에 앞장서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울티엘 백신운송용기는 김희양 대표가 운영하는 CCP(Cold Chain Platform)를 통해 해외에도 소개돼 관심을 끌고 있다.